솔라나(Solana, SOL)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Bullish)의 11억 5,000만 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전액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하며 월가급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ETF 기대감을 넘어, 자본시장 규모의 거래를 직접 처리한 첫 번째 레이어1(L1) 블록체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8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초당 10만 건(TPS) 처리 능력을 입증했으며, 특히 불리시 IPO 전액을 블록체인 상에서 정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분석가들은 이를 네트워크 차원의 대형 이벤트로 평가하며, 월가 자금 흐름을 끌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흐름은 여전히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뒤처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ETH가 15% 상승한 데 비해 솔라나는 5%에 그쳤고, SOL/ETH 비율은 4월 이후 약 50%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단기 조정이 감지된다. 솔라나의 일간 활성 주소 수(DAA)는 이번 주 18% 감소해 이더리움의 4.2% 하락보다 더 큰 폭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3일 사이 310만 개에서 360만 개로 약 50만 개가 늘어나며 반등 조짐도 나타났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활동량에 맞먹는 규모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신호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단순히 ETF 기대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규모 자본을 처리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네트워크 성능과 고래 참여가 맞물리면서, 솔라나는 새로운 월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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