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선물 청산에도 버틴 비트코인, 다시 12만 달러 도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21 [18:34]

선물 청산에도 버틴 비트코인, 다시 12만 달러 도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21 [18:3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한 달 동안 두 차례 11만 2,500달러까지 하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정은 주로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장기적인 약세 신호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급락의 핵심 요인은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미결제 약정 청산이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670억 달러에 달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최근 조정 국면에서만 23억 달러 규모가 증발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청산 규모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과도한 투기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온체인 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차익 실현이 둔화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 조정 순실현 손익(Net Realized Profit/Loss) 지표는 2024년 7만 달러, 10만 달러 돌파 당시와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크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이번 하락이 투자자 매도세보다는 선물 청산 영향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1만 4,200달러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11만 2,526달러 지지선을 두 차례 방어한 뒤 회복세를 보였으며, 11만 5,000달러를 돌파해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11만 7,261달러, 나아가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 11만 5,000달러 돌파에 실패하거나 매도 압력이 다시 유입될 경우, 11만 2,526달러를 하방 이탈하며 11만 달러 수준까지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는 현재의 반등 국면이 지속되지 못하고 장기적인 약세 전환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내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