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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달러 유입 전망...XRP ETF, 비트코인 뒤이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24 [04:30]

50억 달러 유입 전망...XRP ETF, 비트코인 뒤이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24 [04: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을 향한 기대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같은 날 동시에 수정된 신청서를 제출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결정을 앞둔 흐름이 뚜렷해졌다.

 

8월 23(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인셰어스(Coin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캐너리(Canary), 프랭클린(Franklin), 위즈덤트리(WisdomTree),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가 SEC에 엑스알피 현물 ETF를 위한 S-1 수정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펀드가 XRP나 현금을 통한 창출과 현금 또는 현물 형태의 환매를 모두 허용하는 구조를 담고 있어 SEC가 선호하는 방향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번 움직임을 “SEC 피드백에 대한 일괄 대응”이라며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NovaDius Wealth Management) 대표 네이트 게라치 역시 SEC 심사가 진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은 2순회항소법원이 SEC와 리플(Ripple)의 항소 철회를 승인한 날과 겹쳐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XRP 커뮤니티 인사 ‘올 띵스 XRP’는 이번 판결로 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동일한 규제 지위를 확보했다며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ETF 신청서 수정과 법원 결정이 동시에 나온 것은 발행사들이 법적 명확성을 기다렸음을 방증한다며, XRP ETF 승인 가능성이 95%까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 직후 XRP 가격은 단숨에 3.08달러까지 치솟았고 거래량도 급증했으며, 고래들의 대규모 매집 움직임이 포착됐다.

 

그는 또 XRP의 흐름이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과정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도 먼저 규제 명확성을 얻은 뒤 ETF 신청이 줄줄이 이어지고, 최종 승인이 나오면서 대규모 상승장이 열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XRP 역시 2025년 10월 SEC의 최종 기한까지 긍정적인 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블랙록(BlackRock) 같은 초대형 자산운용사가 아직 XRP 현물 ETF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그레이스케일·프랭클린·비트와이즈의 상품만으로도 기관 자금 유입 규모가 5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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