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부진의 배경에 ‘초기 고래’들의 매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2011년 이전에 비트코인을 10달러 이하에 매수한 세력으로, 현재 이들이 내놓는 물량을 흡수하려면 신규 자금이 11만 달러 이상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월 25(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이너 윌리 우(Willy Woo)는 공급이 초기 고래들에게 집중돼 있어 이들의 원가와 매도 속도가 시장 유동성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 플래시 크래시는 장기 보유 고래가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해당 고래는 지난주에만 약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해 41만 6,598ETH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50억 달러 증발했으며, 가격은 11만 4,666달러에서 11만 2,174달러까지 단 45분 만에 급락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도 4% 하락했으나 두 자산 모두 일부 반등에 성공했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데이터에 따르면, 이 고래는 8월 16일부터 총 2만 4,000BTC(27억 달러)를 여섯 차례에 걸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이체했고, 그 중 1만 8,142BTC가 이미 매도됐다. 분석가 MLM은 해당 고래가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활용해 1억 8,500만 달러 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사니(Sani)라는 온체인 분석가는 이 고래가 여전히 15만 2,874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물량은 약 6년 전 HTX(구 후오비)에서 이동된 자금으로, 오랫동안 비활성 상태였다가 최근 다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또 다른 고래가 670BTC(7,600만 달러)를 매도해 ETH 롱 포지션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4월 9일 1,471달러 저점 대비 220% 상승하며 비트코인과 솔라나(Solana, SOL) 대비 뒤처진 상승분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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