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까지 6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과감한 전망이 제시됐지만, 그 전제 조건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8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비트코인이 오는 10월 60만 달러까지 폭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달러 붕괴와 대규모 금융시장 위기를 근거로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낙관론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기조, 2024년 반감기, 현물 ETF 승인, 그리고 글로벌 기업·정부 채택 확대라는 네 가지 호재로 110% 이상 상승해 8월 중순 12만 4,5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또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도입하며 제도적 수용성을 강화했다.
그러나 크루거가 제시한 전제 조건은 현실과 동떨어졌다. 그는 7월 미국 국채 발행 실패, 달러 폭락,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했고, 브릭스 결제망 역시 현지 통화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미 국채 금리가 8.5%를 넘어설 것, 부동산 가격 35% 폭락, S&P500의 50% 붕괴 등을 예측했으나 현 상황은 오히려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
크루거는 10월까지 미국 정부가 달러를 금과 비트코인으로 각각 25%씩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는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다. 현재로서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처럼 일부 기업만이 비트코인을 대규모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급격한 통화 체제 전환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보는 시각은 유효하지만, 단기간 60만 달러 목표는 투자자들을 현혹시키는 과장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합리적 기대치는 1년 내 20만 달러 수준이며, 투자자들은 단기 폭등 전망보다는 점진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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