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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스테이블코인 왕좌 지키나… 이더리움·솔라나 추격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27 [04:30]

트론, 스테이블코인 왕좌 지키나… 이더리움·솔라나 추격 가능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27 [04:30]
트론(Tron, TRX)

▲ 트론(Tron, TRX)     ©코인리더스

 

트론(TRON, TRX)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크게 앞서며 새로운 패권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투자자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에서 우위라는 이야기는 환상”이라며 트론이 이미 테더(USDT)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론의 USDT 공급량은 808억 달러로, 이더리움의 73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USDT 유통량의 63%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거래량 격차는 더 크다. 트론은 하루 평균 215억 달러 규모의 USDT 송금을 처리하며, 이는 이더리움 대비 약 7배 많다. 일일 활성 지갑 수 역시 100만 개를 넘으며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지갑의 28%를 차지한다. 트론 네트워크는 하루 9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성능 지표에서도 트론은 우위를 보인다. 체인스펙트(Chainspect)에 따르면, 트론의 평균 처리 속도는 초당 137.9건(TPS)으로 이더리움의 17.8TPS보다 87% 빠르다. 최대 처리 속도 역시 272TPS로, 이더리움의 62.3TPS보다 77% 더 높다. 블록 생성 시간은 3초, 최종 확정 시간은 57초에 불과해 이더리움의 12분 48초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짧다.

 

다만 탈중앙화 지표에서는 이더리움이 앞선다. 이더리움은 108만 개 이상의 검증자와 1,518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킹을 기록 중인 반면, 트론은 검증자가 27명에 불과하고 스테이킹 규모도 149억 달러에 그친다. 그러나 나카모토 계수에서는 트론이 5로 이더리움의 2보다 높아 블록 생산자 간 담합에 대한 저항력은 더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솔라나(Solana, SOL) 역시 지난 1년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을 50억 달러에서 118억 달러로 늘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거래 속도와 비용, 규모 측면에서 트론을 따라잡을 수준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트론이 글로벌 USDT 결제의 사실상 기본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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