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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르다? 낙관론 vs 역사적 사이클, 갈라진 비트코인 투자자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27 [05:30]

이번엔 다르다? 낙관론 vs 역사적 사이클, 갈라진 비트코인 투자자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27 [05: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4,457달러에서 약 12% 하락했지만, 이는 역사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조정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13일 고점 이후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현재 약 11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 역사에서 자주 나타난 조정 패턴일 뿐, 장기적 상승 흐름이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7%, 지난 1년간 70% 상승해 여전히 강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8월과 9월은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시기다. 2024년에는 8월에 8.6% 하락했지만 연간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11% 하락 이후 큰 폭으로 반등했다. 따라서 이번 하락 역시 계절적 조정에 불과할 수 있다.

 

시장 지표 역시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코인글래스(Coinglass)가 추적하는 30개 ‘강세장 정점 지표’ 가운데 현재 경고 신호를 보내는 지표는 하나도 없다. ETF 자금 유출 지표 또한 연속 10일을 넘기면 위험 신호로 해석되지만 현재는 6일에 불과하다. 이는 대규모 패닉셀링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다만 투자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요인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16개월째 상승 국면에 있으며, 과거 주기에서 가격 상승은 최대 18개월간 지속됐다. 이는 현재가 상승 주기의 후반부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국 이번 12%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매수 기회일 수 있지만, 과거 사이클을 감안하면 고점 구간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낙관론을 믿는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역사적 패턴을 중시한다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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