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발행한 밈코인 ‘트럼프(Trump, TRUMP)’가 미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월 27(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카나리 트럼프 코인 ETF’를 신청했다. 이 상품은 트럼프 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공식 트럼프 토큰(TRUMP)을 매수해 투자자에게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트럼프 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백악관 복귀 직전에 출시한 암호화폐로, 1월 19일 취임 전날 기록한 최고가 46.5달러에서 현재 8.4달러 수준까지 69% 급락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55위에 머물고 있다. 토큰은 트럼프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TF 승인 전망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ETF가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거래된 선물 상품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현재 트럼프 코인에는 해당 조건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1940년 투자회사법(40 Act)’을 통한 우회적 상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REX 셰어스(REX Shares)는 40 Act 경로를 활용해 솔라나(Solana, SOL) 스테이킹 ETF를 출시한 전례가 있으며, 최근 트럼프 코인을 추종하는 ETF도 같은 방식으로 신청했다. ETF 스토어 대표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이를 “규제 우회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카나리 캐피털은 투자설명서에서 “트럼프 코인을 보유하지 않는 ETF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며 고위험 투자를 경고했다. 앞서 REX 파이낸셜(REX Financial) CEO 그렉 킹(Greg King)도 “상위 10위권 이외 암호화폐는 시장이 불안정하다”며 ETF 발행사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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