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네트워크 지표가 최근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활성 주소 수는 줄어든 반면 거래량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27(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신 마켓 펄스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지표 변화가 뚜렷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활성 주소 수는 급감했으나, 온체인 전송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 주소 수는 블록체인에서 일일 거래에 참여하는 고유 주소 수를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12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을 때 활성 주소는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현재 69만 2,000개로 줄어 전주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통계적 하단선인 71만 2,000개를 밑돈 수치로,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한다.
반면, 온체인 전송량은 같은 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전송량은 7.8% 늘어난 103억 달러를 기록하며 통계적 상단선인 101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투자자가 주도하는 활성 주소 지표와 달리, 전송량은 대규모 보유자의 움직임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즉, 활성 주소 감소는 개인 투자자 참여가 줄었음을 보여주는 반면, 전송량 증가는 고래 투자자들이 자산 재배치에 나서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는 최근 가격 조정 이후 개인 투자자의 투기적 수요가 약화된 가운데 대형 보유자들이 오히려 거래 활동을 확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지표 간 괴리가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의 성격 차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향후 가격 변동성 국면에서 개인과 기관의 움직임을 가르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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