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8,0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글 검색량 급증과 파생상품 시장의 롱 포지션 확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가격 흐름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8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보도 시점 기준 약 10만 8,400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몇 달 중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파생상품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은 387억 달러까지 치솟았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로 하락해 시장 내 자금 이동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검색량은 최근 급증했으며, 이는 과거 시장 고점과 자주 맞물렸던 신호다. 분석 업체 알프락탈은 이 시점에서 이른바 ‘스마트 머니’가 매도에 나서며 단기 조정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과거 투자자 그룹은 이러한 국면에서 매도 후 더 낮은 가격에서 재진입하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차트 상으로는 11만 1,917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격이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수요 구간이 무너지면 다음 주요 지지선은 10만 5,755달러로 제시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흥미로운 점은 파생상품과 현물 흐름이 엇갈린다는 점이다. 펀딩비율이 0.0074%로 집계되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이 우세했지만, 현물 시장에서는 약 6,07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해 매도세가 나타났다. 결국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할지, 아니면 10만 5,000달러대까지 후퇴할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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