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3분기 40%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체인링크(Chainlink, LINK) 통합 지연으로 온체인 성장 정체가 이어지면서 불안 요인이 드러나고 있다.
9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ADA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0.57달러에서 0.96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0.8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이 과정에서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8억 7,000만 달러에서 15억 4,000만 달러로 감소해 파생상품 시장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문제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지표가 부진하다는 점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일간 활성 주소 수는 거의 100% 급감했고, 총 예치자산(TVL)은 선거 국면에서 기록했던 7억 2,1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는 가격과 온체인 활동 간 괴리를 보여주며, 시장 조작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카르다노가 직면한 핵심 과제는 체인링크 통합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의 체인링크는 카르다노의 독자적 언어 플루투스(Plutus)와 합의 알고리즘 우로보로스(Ouroboros)와 호환되지 않아 추가 개발과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 찰스 호스킨슨은 “체인링크가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했다”며 세르게이 나자로프가 “황금알을 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카르다노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신뢰할 수 있는 오라클 데이터 접근이 제한돼 확산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반면, 체인링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테리움은 8월 한 달 동안 TVL이 100억 달러 가까이 늘어나며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따라서 카르다노가 4분기에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려면 체인링크와의 절충점을 찾고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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