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200일 이동평균선(EMA) 0.211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과 온체인 지표가 모두 약세 신호를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9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0.211달러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며 단기 추세를 결정할 분수령에 서 있다. 전일에는 이전 상승 추세선 돌파에 실패하며 약 3% 하락했고, 현재는 핵심 지지선인 200일 EMA 근처에서 거래 중이다.
파생상품 데이터는 뚜렷한 약세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펀딩비(Funding Rate)는 –0.0010%로 전환되며 공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했다. 과거에도 해당 지표가 음수로 전환될 때 도지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롱·숏 비율 역시 숏 포지션 비중이 확대되며 매도세 강화 흐름을 뒷받침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부정적이다.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8월 25일 이후 도지코인 고래 지갑들은 약 2억 5,000만DOGE를 매도했다. 이는 10만~1억 DOGE를 보유한 주요 지갑군에서 동시에 발생한 매도세로,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46으로 중립선(50) 아래에 머물러 약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역시 하락 교차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일봉 마감 가격이 0.211달러 밑으로 떨어질 경우, 주간 지지선인 0.181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대로 0.211달러 지지가 유지된다면 단기 반등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도지코인은 0.247달러의 일간 저항선까지 회복 시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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