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강세 전환 신호는 아직 부족하다.
9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0.1% 증가해 3조 8,100억 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8% 올라 11만 1,0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8월 30일 이후 불과 4% 상승에 불과해 확실한 랠리라 보기 어렵다. 50일 이동평균선 11만 5,000달러를 회복해야 본격적인 상승 전환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와 달리 솔라나(Solana, SOL)는 210달러에 재진입하며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투자자들의 열기가 이어진다면 1월 고점인 300달러 재도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 하락했고,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는 6% 급등하는 등 주요 코인 간 흐름은 엇갈렸다.
기관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하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지난주 스트래티지(Strategy, 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048BTC를 평균 단가 11만 981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총 63만 6,505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가는 469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매거진 CEO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는 “비트코인이 현재 15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한 이유는 2명의 거대 고래가 최근 약 20만BTC를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글래스노드는 현물 지표에서 수요가 취약하다고 분석했으며,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확인됐다.
알트코인 동향도 눈에 띈다. 애널리스트 조니 우(Johnny Wu)는 이더리움의 조정이 대규모 ‘베어 트랩’이 될 수 있으며, 오는 10~11월 급등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도지코인 재단은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공식 트레저리를 출범한다고 발표했으며, 자금은 21셰어스(21Shares)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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