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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급 부족이 불러올 장기 강세는 어디까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07 [00:30]

비트코인, 공급 부족이 불러올 장기 강세는 어디까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07 [00: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의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장기 강세를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채굴을 통해 하루 약 450개만 발행되는 비트코인을 두고 기관·기업·ETF가 앞다퉈 매집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9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현물 ETF들은 하루 평균 1,430BTC를 매수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보다 더 많은 하루 1,755BTC를 매집하고 있다. 이는 채굴을 통한 신규 공급량의 수 배를 웃도는 규모로, 신규 발행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적 불균형을 보여준다.

 

특히 기업들이 자산 운용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금고에 편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새로운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 비중을 더욱 확대하며 유통량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비트코인 유통량은 약 1,990만BTC로 전체 발행 한도인 2,100만BTC의 95%에 도달했다. 향후 반감기가 반복될수록 공급은 더욱 줄어들 예정이며, 이는 수요가 유지되는 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TF와 기업 수요가 지속되는 한, 가격은 기존 보유자들을 설득해 매도하도록 만들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 조정 위험은 여전하다.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거나, 기업들이 매집을 멈추는 경우, 혹은 글로벌 유동성 긴축이 심화될 경우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따라서 공급 부족이 장기 상승세를 지지하는 강력한 요인임은 분명하지만, 절대적인 보장은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권고되는 전략은 달러코스트애버리징(DCA) 방식으로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다. 공급이 줄고 수요가 다변화·제도화되는 구조적 추세가 이어지는 한, 비트코인의 중장기 우상향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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