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 고용시장 악화 속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거래소 준비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실업률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 성격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거래소에 예치된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585억달러에 도달했으며, 예치 지갑 수는 정기적으로 3만 개를 웃돌며 한때 4만 개에 육박했다.
첫 번째 큰 흐름은 2024년 말 시작됐다. 당시 고용지표 악화와 함께 거래소 준비금은 단숨에 3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이상으로 치솟았고, 입금 활동도 급증했다. 이후 2025년 중반 들어 동일한 패턴이 재현되며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처는 블록체인별로 차별화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대규모 유동성과 기관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는 정산 레이어로 자리 잡았으며, 트론(TRON, TRX)은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덕분에 소액 결제와 소매형 전송 수단으로 강세를 보였다.
트론은 2023년 5월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74%를 차지하며 정점에 올랐으나, 이후 점유율이 13~67%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2025년 9월 현재 이더리움이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회복했고, 트론은 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기반 토큰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공급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본 이동의 새로운 분배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달러 유통망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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