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데리빗(Deribit) 옵션 데이터는 주요 가상자산 간 극명한 심리 차이를 보여줬다. XRP와 솔라나는 콜옵션이 풋옵션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상승 기대를 반영한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풋옵션이 더 비싸게 거래되며 하락 방어 심리가 강화됐다.
XRP의 낙관론은 미국에서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기반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6~7개 주요 발행사의 신청이 SEC 심사 중이며, 오는 10월 말 결론이 날 예정이다. 시장은 동시 승인 혹은 거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일부 커뮤니티 인사들은 승인 시 첫 달에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돼 연말 가격이 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약 2.88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최근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 승인이 98% 이상의 지분 증명 참여자 지지를 얻으며 낙관론을 키웠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이 12.8초에서 100~150밀리초로 단축돼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실시간 트레이딩, 고빈도 전략, 온체인 차익거래를 가속화해 기관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이상에서 상승세가 멈추며 약세론이 힘을 얻었다. 3월 2026년 만기 옵션까지 풋옵션 프리미엄이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점, ETF 자금 유입 둔화, 장기 보유자의 차익 실현,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이동 등이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이더리움 역시 최근 5,000달러 근접 고점에서 4,300달러 수준으로 후퇴했고, 연말까지 풋옵션 우위가 유지되는 등 하방 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게 드러났다. 시장은 결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조정 속에서도 XRP와 솔라나가 연말 랠리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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