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이 4,5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 현물 매수세 약화와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이 동시에 나타나며 수요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9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H는 8월 14일 4,95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일봉 차트에서 하락 고점과 저점을 연속으로 형성하며 4,500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10일 넘게 이 가격대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거래소에서 순매수세가 음수로 돌아서면서 회복 탄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하루 4억 4,680만 달러 유출을 포함해 총 7억 8,76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투자자들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이는 가격 반등의 핵심 동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부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은 8월 23일 700억 달러에서 최근 580억 달러로 18% 급감했다. 통상 미결제 약정 감소는 레버리지 축소와 참여자 이탈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흐름은 과거에도 가격 하락과 동반된 바 있다.
네트워크 수익성도 악화됐다. 8월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익은 1,410만 달러로 7월의 2,560만 달러 대비 44% 감소했다. 이는 2024년 3월 단행된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로 인해 레이어2 거래 수수료가 줄면서 수익 구조가 악화된 결과다. 네트워크 수익 감소는 토큰 소각량을 줄여 이더리움 디플레이션 효과를 약화시키며 가격 모멘텀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일봉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 패턴을 그리고 있으며, 4,200달러 지지선 붕괴 시 하락 목표치는 3,550달러로 제시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3,800~3,900달러 구간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하락 위험 신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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