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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PPI 발표 후 12만 달러 향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0 [20:24]

비트코인, 美 PPI 발표 후 12만 달러 향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0 [20:2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2,800달러 저항선에 근접하며 변동성 확대를 앞두고 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와 함께 레버리지 포지션이 누적되면서 단기 급등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9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 초반부터 하락 압력이 줄며 11만 2,0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최근 고용 지표 부진과 고용통계(-91만 1,000명 조정치)는 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0.25%p 인하 확률은 91.8%이며, 0.5%p 인하 가능성도 일부 반영되고 있다.

 

현물시장이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연중 최고치 부근으로 치솟았다. K33 리서치는 이 같은 레버리지 축적이 곧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방향성 압축이 해소될 경우 숏 스퀴즈와 롱 스퀴즈 모두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장 심리 역시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공포·불확실·회의(FUD)가 커지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과거 사례에서 대중의 비관적 전망은 오히려 단기 저점 형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1만 2,867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이다. 이를 상회하는 종가가 확인되면 11만 6,000달러, 나아가 심리적 저항선인 12만 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 50 근처로 반등 중이며,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는 강세 교차와 매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50일 EMA 돌파에 실패할 경우 10만 7,245달러 지지선까지 조정이 확대될 수 있다. 결국 이번 PPI와 이어지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비트코인의 단기 추세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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