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7월 고점을 찍은 뒤 25% 하락하며 3달러 부근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단기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이 10월에 유력하지만 가격 반등 기대는 크지 않다. 블룸버그는 승인 가능성을 95%로, 온라인 예측시장도 94%로 보고 있지만, 이미 수개월간 시장에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올해 1~8월 동안 기관 자금 유입은 12억 5,000만 달러에 그쳤다.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ETF 출시에 따라 40억~80억 달러 유입을 예상했지만, 하단에 그칠 경우 시가총액 1,800억 달러 규모의 XRP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다.
또한 XRP의 핵심 가치 제안인 국경 간 결제 브리지 자산 역할이 스테이블코인에 잠식되고 있다. 달러에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 리스크 없이 가치 이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은행과 기관이 선호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XRP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온라인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XRP가 올해 2.50달러로 하락할 확률을 32%, 2.40달러로 하락할 확률을 30%, 2달러까지 밀릴 확률을 27%로 전망했다. 이는 연내 2달러대까지 하락 후 2026년에야 회복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궁극적으로 XRP의 상승은 비트코인(BTC)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3,000달러 수준으로, 연말까지 사상 최고가인 12만 4,457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XRP 역시 독자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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