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를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기록적 수치와 기관 매수세가 결합되면서 단기적으로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9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5% 상승한 11만 5,400달러에 거래됐다. 저항선은 11만 6,000~12만 1,00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으며, 하방 지지는 11만 3,500~11만 2,000달러 선으로 확인됐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 증가한 가운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3,000건으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파생상품 시장은 강력한 뒷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 옵션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치인 5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콜옵션 편향이 뚜렷했고, 선물 거래에서도 매도세가 소진되며 반등세가 강화됐다. 특히 11만 6,400~11만 7,000달러 구간의 청산 클러스터 돌파 시 숏 스퀴즈가 발생해 12만 달러에 근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관과 기업의 매수세도 가세했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한 주간 17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19억 5,500만 달러 규모의 1,955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63만 8,460BTC로 늘렸다.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136BTC, 홍콩 QMMM은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발표하며 매수세를 확대했다.
거시 경제 환경 역시 비트코인에 우호적이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6%로 둔화됐으며,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94% 반영됐다. 달러 인덱스는 97.8로 약세를 보이고 금은 3,686달러로 고점 부근에 머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S&P500과 나스닥도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움직이며 글로벌 위험 선호 자금이 암호화폐로 유입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이다.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하루 만에 62억 달러가 유입돼 3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 보유자의 평균 취득가 11만 1,000달러 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일간 56, 주간 59로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다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교차를 유지해 단기 변동성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 6,000만 원을 넘어 1억 6,150만 원까지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리며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미국 정책 변화가 전 세계 위험자산 흐름에 강력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도 시점 현재 ETH는 11만 6,12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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