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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트코인까지...트레저리 시장, 비트코인 내러티브 '흔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5 [00:30]

이제 알트코인까지...트레저리 시장, 비트코인 내러티브 '흔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5 [00:30]
알트코인

▲ 알트코인  

 

기업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아닌 성과 부진 알트코인을 재무제표에 추가하면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내러티브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카모토(Nakamoto)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는 X에서 “독성 자금조달, 실패한 알트코인의 재포장, 비전 없는 기업의 난립이 트레저리 기업의 의미 자체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전략은 대차대조표를 구축하고 수익화하는 것이며, 이를 잘 수행하면 자산은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할인 거래를 거쳐 경쟁자에게 흡수된다”고 강조했다.

 

베일리는 “법정화폐 체제에서 은행이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비트코인 은행을 만들고 있다. 그 용어가 부담스럽다면 비트코인 금융기관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트레저리 부문 전체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최근 나스닥 상장사 밀 시티 벤처스(Mill City Ventures III)는 5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계약을 통해 수이(Sui) 트레저리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등이 비트코인 외 주요 대안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상장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약 1,179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은 연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테이킹 기능 덕분에 주목받고 있으며, 전체 공급량의 약 3.14%가 상장기업 트레저리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일부 트레저리 기업들이 알트코인에 관심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횡보하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벤처캐피털 기업 브리드(Breed)는 “극소수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아 나머지는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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