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주 초반 3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 둔화와 기술적 지표의 약세 신호가 겹치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월 15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월요일 한때 3.0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일시적으로 2.97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의 롱 포지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온체인 활동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XRP 레저(XRPL) 활성 지갑 수는 7월 중순 약 5만 개에서 현재 2만 2,500개 수준으로 55% 감소했다. 이는 거래량과 수요가 크게 위축됐음을 보여주며, 지속될 경우 가격 정체 또는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단기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토요일 61에서 현재 53으로 하락하며 단기 약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만약 RSI가 중간선 아래로 내려가면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94달러를 재시험할 수 있으며, 더 깊은 조정 시 100일 EMA 2.81달러, 200일 EMA 2.56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파란색 MACD선이 빨간색 신호선 위에 머무르면 단기 반등을 시도하며 3.18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열리지만, 반대로 신호선 아래로 교차할 경우 명확한 매도 신호가 형성돼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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