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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위협 아냐" 강력 반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6 [21:43]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위협 아냐" 강력 반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6 [21:43]
코인베이스

▲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Coinbase)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은행 시스템을 위협한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예금 유출’ 우려는 근거 없는 신화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의 대출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연간 1,870억 달러 규모의 카드 수수료 수익에 경쟁 압력을 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블로그에서 미국 재무부 자문위원회가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대 6조 달러의 예금 이탈을 경고한 것은 수치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스테이블코인은 저축 수단이 아니라 해외 송금과 공급망 결제에 쓰이는 빠르고 저렴한 결제 도구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하며 2024년 기준 2조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거래 중 1조 달러 이상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달러 패권 강화에 기여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 이후 은행과 코인베이스, 서클(Circle) 등 암호화폐 기업의 주가 상관관계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과 은행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경쟁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예금자 이자율을 높이는 등 자사 상품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이 낮은 금리로 예금자를 착취해왔고, 스테이블코인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은행 로비 단체들은 의회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간접적으로 이자를 제공할 수 있는 GENIUS 법안의 ‘허점’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 단체들은 이러한 개정안이 은행에만 유리하게 작용하고 혁신을 억제할 것이라며 거부를 촉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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