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3달러 지지선을 잃으면서 하락 위험이 2.40~2.00달러 구간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고래들의 매도세와 네트워크 활동 감소가 겹치며 단기적인 유동성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3.66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 일간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상단 추세선을 돌파했지만 3달러 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매수세의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달러 회복에 실패하면 2.70달러, 2.50달러, 그리고 2.06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동일 차트에서 베어 플래그 패턴이 형성되며 2.4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경고되고 있다. 반대로 3.20달러를 돌파하면 3.40달러, 3.66달러까지 반등 시도가 가능하지만, 현재 상황은 하방 압력이 강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XRP 가격이 3.10달러에 도달했을 때 고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 보유량이 100만~1,000만개 사이인 주소들의 물량은 67억 9,000만개로 줄었으며, 최근 2주 동안 약 1억 6,000만XRP(4억 7,600만 달러)가 매도됐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거래소 보유량 증가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8월 27일 33억개 수준이던 거래소 내 XRP 보유량은 9월 15일 39억 4,000만개로 6억 6,500만개 늘었다. 이는 시장에 매도 압력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는 XRP 레저의 네트워크 활동 급감을 보여주고 있다. 일간 활성 주소 수는 7월 18일 5만 482개에서 현재 2만 1,000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신규 주소 수도 연중 최고치였던 1만 1,000개에서 4,300개로 줄었다. 거래량과 사용자 참여가 떨어지면서 유동성 축소와 단기 약세 전환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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