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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XRP·도지코인 ETP, 10월 이후 속출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12:42]

솔라나·XRP·도지코인 ETP, 10월 이후 속출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7 [12:42]
암호화폐

▲ 암호화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일반 상장 기준을 도입할 경우, 연말 시장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이 조치가 암호화폐 ETP 시장을 사실상 열어젖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9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호건은 화요일 투자자 노트에서 SEC가 오는 10월까지 암호화폐 ETP에 대한 일반 상장 기준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신청 절차가 최대 240일이 소요되지만,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면 요건을 충족하는 상품은 약 75일 만에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건은 이 조치가 2019년 주식과 채권 ETF에 대한 ‘ETF 규정(ETF Rule)’ 도입 이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변화가 수십 개의 단일 자산 기반 암호화폐 ETP와 지수 기반 상품의 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솔라나(Solana), 엑스알피(XRP), 아발란체(Avalanche), 라이트코인(Litecoin), 도지코인(Dogecoin) 등 주요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상품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CME, Cboe 같은 미국 규제 거래소에서 해당 자산의 선물 계약이 이미 상장돼 있는 경우, 현물 ETP도 허용해야 한다는 제안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만 그는 새로운 ETP 승인 자체가 수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4년 6월 출시된 이더리움(Ethereum) 현물 ETF는 초기에 유입이 제한적이었으며, 이후 스테이블코인 수요와 기업 재무부문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점차 성장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와 같은 일부 자산 기반 상품도 비슷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SEC의 일반 상장 기준 도입은 암호화폐 ETP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지만, 실제 투자자 유입 여부는 각 자산 생태계의 성장성과 수요 회복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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