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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옵션 상장, XRP·솔라나 ETF 승인에 불씨 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10:22]

CME 옵션 상장, XRP·솔라나 ETF 승인에 불씨 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8 [10:22]
엑스알피(XRP),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Group)가 오는 10월 솔라나(Solana, SOL)와 엑스알피(XRP) 선물 옵션을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 수단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심이던 파생상품 시장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CME는 10월 13일부터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 솔라나와 XRP 선물 옵션을 상장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표준형과 마이크로 두 가지 계약 규모로 제공되며, 만기는 일간·월간·분기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CME는 올해 3월과 5월 각각 솔라나와 XRP 선물을 처음 도입했으며, 도입 이후 두 상품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지금까지 솔라나 계약은 54만 건(약 223억 달러), XRP 계약은 37만 건(약 162억 달러)이 거래됐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일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CME 글로벌 암호화폐 상품 책임자인 지오바니 비시오소는 “이번 옵션 상장은 솔라나와 XRP 선물의 유동성과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시장 수요 확대를 강조했다. DRW의 로만 마카로프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자산으로 투자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CME는 이번 상품 수요 확대를 위해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 팔콘엑스(FalconX)와 협력한다. 팔콘엑스 측은 기관 디지털 자산 운용과 헷지 수요가 늘면서 솔라나와 XRP 관련 옵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옵션 도입은 향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솔라나와 XRP 현물 ETF 승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SEC는 자산의 규제된 선물 계약 거래 여부를 ETF 심사에 참고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ETF 상장 절차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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