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첫 미국 XRP 현물 ETF, 투자자에게 득일까 실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8 [10:30]

첫 미국 XRP 현물 ETF, 투자자에게 득일까 실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8 [10: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미국에서 첫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투자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지는 여전히 논란이 남아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도지코인(Dogecoin)과 XRP ETF가 9월 18일 목요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 비트코인(Bitcoin)·이더리움(Ethereum) ETF와는 다른 방식으로 설계됐다.

 

렉스-오스프리의 ‘REX-Osprey XRP ETF’(예정 티커: XRPR)는 1940년 투자법에 따라 등록된 투자회사 구조를 채택했다. 이는 케이맨제도 자회사를 통해 운용되는 하이브리드 펀드 형태로, 일반적인 1933년 증권법 기반 ETF보다 승인 절차가 크게 단축된다. 실제로 심사 기간은 최대 240일에서 75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구조적 차이는 투자자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XRPR은 0.75%의 운용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이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0.25%보다 세 배 높다. 또한 펀드 자산의 20%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40%는 해외나 비현물 ETF를 포함한 다른 XRP ETF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재 SEC에는 총 7개의 XRP 현물 ETF가 승인 대기 중이다. 일부는 10월과 11월 결정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수료와 운용 방식 등을 비교한 뒤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결국 XRPR은 XRP 최초의 현물 ETF라는 타이틀을 확보할 수 있으나, 구조적 제약과 높은 수수료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첫 ETF’라는 상징성만이 아닌 상품 세부 조건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