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글로벌 통화량 지표인 M2와의 상관관계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과거 강세장의 고점 구간에서 나타난 패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분석가 콜린 톡스크립토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M2의 80일 시차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지난 3개월간 괴리가 뚜렷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장 약한 상관관계 수준으로, 과거 세 차례 강세장 고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콜린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현 시점에서 사이클 고점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M2와의 상관관계가 이후 상승 국면에서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번 변화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도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M2 증가는 비트코인 자금 유입의 주요 지표로 여겨졌으나, 최근 흐름은 이러한 의존적 판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트코인은 9월 들어 주식과 금과의 상관관계에서도 이탈했다.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따르면 나스닥과의 상관계수는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음(-)의 상관을 보였고, 금과 S&P500이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12만 달러 아래에서 정체됐다. 온체인 데이터는 모든 지갑 군집에서 매집 점수가 0.5 미만으로 나타나며 강력한 매집세 부재와 매도 압력을 드러냈다.
이 같은 신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국지적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관관계 요인을 재점검하고, 투자자들 또한 유동성 흐름과 매집 패턴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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