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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주 만에 220배 수익...밈코인 없이도 가능한 비결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9 [19:47]

단 2주 만에 220배 수익...밈코인 없이도 가능한 비결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9 [19:47]
암호화폐 거래

▲ 암호화폐 거래 

 

어느 한 익명의 소액 암호화폐 거래자가 단 2주 만에 6,800달러를 150만 달러로 불린 놀라운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투자자는 밈코인이나 ETF 투기 대신 고빈도 델타 중립 마켓메이킹 전략으로 220배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분산형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서 활동한 지갑 주소 '0x6f90...336a'가 2024년 초 20만 달러 미만의 자본으로 시작해 2025년 6월까지 206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해당 거래자는 플랫폼 전체 메이커 거래량의 3% 이상을 차지하며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담당했다.

 

핵심 전략은 메이커 리베이트를 활용한 고빈도 자동 거래였다. 거래자는 일반적인 양방향 호가 제시 대신 매수 또는 매도 주문만 단방향으로 제시하는 방식을 채택해 재고 리스크를 줄였다. 거래 1건당 0.0030%의 메이커 리베이트를 받아 14억 달러 거래량 기준 약 42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실시간 수익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까지 더해져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뤘다.

 

솔라나(Solana, SOL) 무기한 선물과 기타 자산을 거래하며 순 델타 익스포저를 10만 달러 미만으로 유지했고, 최대 손실폭은 6.48%에 그쳤다. 2주 동안 14억 달러 거래량을 처리하려면 하루에 수백 번의 거래 사이클이 필요한데, 코로케이션 서버와 지연시간 최적화 인프라를 통해서만 가능한 수준이다. 실제 활용 자본은 6,800달러로 전체 계정 자산의 4% 미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해당 전략은 높은 진입 장벽과 리스크를 동반한다. 봇 시스템 오류, 거래소 다운타임, 코로케이션 인프라 중단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 리베이트 흐름이 중단되고 거래자가 중간에 노출될 수 있다. 단방향 호가 제시는 변동성 급증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 ETF 자금 유입과 같은 시장 변화에 취약하며, 더 똑똑한 거래자들이 호가 패턴을 역추적해 손실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은 이제 적극적이고 고도화된 전문 영역으로 발전했으며, 무기한 선물과 리베이트 기반 거래 메커니즘의 등장으로 중앙화된 팀이 담당하던 역할을 개별 개발자와 퀀트, 기술적 거래자들이 자동화 마켓메이킹 봇을 통해 대규모로 수행하고 있다. 2025년 진정한 우위는 도구 구축, 지연시간 최적화, 규율 있는 익스포저 관리에서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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