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버티고 있지만, 장기 보유자 매도와 거래 품질 저하로 불안한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상승 랠리가 꺾일 수 있다는 경고 신호가 시장에 나타난 것이다.
9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TH)는 매도에 나서며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 강세장에서 이익 실현이 아니라 분배 국면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는 최근 11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거래 건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주로 루네스(Runes) 같은 투기성 프로토콜에 의한 소규모 반복 거래가 대부분으로, 실제 가치 이전이나 채택 증가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기술 지표에서도 경계선이 확인된다. 11만 7,000달러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알프락탈(Alphractal) 최고경영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11만 8,600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세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11만 3,700달러 지지선을 잃을 경우 11만 달러와 10만 4,000~10만 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대가 향후 비트코인 랠리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와 개인들의 투기성 거래 증가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강세 지속과 조정 위험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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