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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총 3조 8,900억달러 붕괴, 공포 지수 급락...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2 [18:31]

가상자산 시총 3조 8,900억달러 붕괴, 공포 지수 급락...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22 [18:31]
가상자산

▲ 가상자산 

 

가상자산 시장 폭락세가 심화되며 시가총액이 최근 4조 1,000억달러에서 3조 8,900억달러까지 추락했다. 투자 심리 역시 악화돼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주 53(중립)에서 45(공포)로 떨어졌다.

 

9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해 11만 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7% 하락해 4,150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24시간 기준 ETH의 청산 규모는 비트코인을 크게 웃돌았다.

 

주요 알트코인인 엑스알피(XRP), BNB,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24시간 동안 6~10% 하락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coin, DOGE),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페페코인(Pepe Coin, PEPE)은 10% 이상 급락했으며, 특히 DOGE는 렉스-오스프리 도지코인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한 주간 14% 넘게 떨어졌다.

 

시장 하락세에는 거시경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금값도 오름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일 연속 올라 4.15%에 근접했고, 달러인덱스(DXY)는 97.80을 상회했다. 일본에서도 요시마사 하야시 총리 후보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를 지지하며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옵션 만기 역시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오는 금요일 더리빗에서 1,75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과 550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의 95%가 수익 구간에 있어 차익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최대 고통 가격은 비트코인 11만 달러, 이더리움 3,700달러로 집계됐다.

 

청산 규모 역시 기록적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17억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16억달러는 롱포지션, 8,500만달러는 숏포지션이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단 한 시간 동안 9억 6,600만달러 규모의 롱포지션이 청산됐고, 총 41만 명의 투자자가 포지션을 잃었다. 오케이엑스(OKX) 거래소에서는 1,274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USDT 스왑 포지션이 단일 최대 청산 건으로 기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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