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10월 1일 10억 개의 엑스알피(XRP)를 언락할 예정이어서 단기 유동성과 가격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은 2017년부터 매달 초 스마트 계약 기반의 에스크로(escrow) 시스템을 통해 10억 개의 XRP를 풀어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운영 자금에 필요한 일부만 매각하고 나머지는 다시 에스크로에 재예치하는 방식으로 공급 충격을 완화해왔다.
다만 올해 들어 리플의 언락 일정에서 일부 지연이나 분할 전송 같은 불규칙성이 관찰됐다. 이에 대해 리플은 계약 자체의 변경은 없으며, 단순히 거래 제출 과정에서의 기술적 요인이라고 설명하며 계획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이번 10월 언락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같은 달 XRP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수요가 뒷받침된다면 언락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투자 심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추가 공급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XRP는 3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2.8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1.6% 올랐으나 1주일 기준으로는 5.5% 하락했다. 기술적으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3.01달러 아래에 있으나, 200일 SMA 2.56달러 위를 유지하며 장기 상승 추세를 지지받고 있다.
또한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9.46으로 과매수나 과매도 신호 없이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다. 결국 이번 언락의 실제 영향은 얼마나 많은 물량이 시장에 매각되고, 다시 에스크로로 되돌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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