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XRP)가 모두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ETF 자금 유입은 여전히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단기적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는 강세장을 지탱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5억 2,200만달러 규모의 현물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5만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3,337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8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4,474달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11만 6,000달러 저항 돌파가 필요하다.
이더리움도 기관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물 ETF에는 총 5억 4,7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피델리티(FETH)가 2억 200만달러, 블랙록(ETHA)이 1억 5,400만달러로 선두를 차지했다. 현재 이더리움 ETF 누적 순유입액은 136억 7,000만달러, 총 운용자산은 275억 4,000만달러에 달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4,210달러의 50일 EMA 저항선에 막혀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XRP는 최근 개인 투자자 수요가 둔화되면서 박스권에 갇혀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9일 89억 6,000만달러였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현재 75억 8,000만달러로 줄었다. 이는 투자자 신뢰가 약화돼 가격이 2.70달러 지지선을 재차 시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적 지표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RSI(상대강도지수)가 50 부근에서 중립을 보이는 가운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0일 EMA 3,871달러와 200일 EMA 3,425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XRP는 2.83달러(100일 EMA)와 2.92달러(50일 EMA)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이 10만 7,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할지, 이더리움이 4,500달러를 재차 돌파할지, 그리고 XRP가 3달러 선을 회복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ETF 자금 유입 지속 여부가 연말 시장 방향성을 가를 결정적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