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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펀더멘털보다 심리가 더 강한 힘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1 [16:02]

이더리움, 펀더멘털보다 심리가 더 강한 힘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01 [16:0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가격은 기술적 펀더멘털 못지않게 투자자 심리에 의해 크게 움직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역사적 사이클과 현재의 중립적 투자 심리가 이를 뒷받침한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출범 이후 업그레이드나 수요 증가 같은 펀더멘털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공포와 탐욕, 군집 심리에 의해 가격 흐름이 좌우돼왔다. 최근 지표에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불확실한 심리가 가격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ICO(Initial Coin Offering) 붐은 심리 요인이 펀더멘털을 압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당시 이더리움은 100달러 이하에서 불과 몇 주 만에 4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는 실사용이나 채택보다는 투자자들의 ‘놓칠 수 없다’는 심리가 만든 급등이었다. 이후 규제 압력과 불안 심리가 확산되자 패닉 매도가 이어지며 급락으로 전환됐다.

 

현재도 심리적 요인은 여전히 뚜렷하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43으로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시장의 뚜렷한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극단적인 공포나 탐욕이 사라진 상황은 큰 변동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재정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소셜 지표 또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소셜 도미넌스와 투자자 심리 지표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며 급등락을 반복했고, 이는 이더리움이 뚜렷한 상승이나 하락 없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현상과 맞물린다. 낙관과 비관이 팽팽히 맞선 심리적 줄다리기가 가격을 제한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이더리움의 향후 움직임은 펀더멘털 못지않게 집단 심리의 방향 전환에 달려 있다. 과거처럼 투자자들의 확신이 낙관으로 기울 경우 강한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반대로 불안감이 커지면 하락 위험도 여전하다. 현재의 중립적 분위기는 그 어느 쪽으로든 움직일 수 있는 기로임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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