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비트코인(BTC)의 ‘업토버(Uptober)’ 랠리가 시험대에 올랐다. 금은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지만, BTC는 11만 6,000달러까지 반등한 뒤 11만 8,000달러 저항선에 막혀 단기 흐름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셧다운이 약 15일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다섯 차례 셧다운 가운데 세 차례만 BTC가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투자자들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반면 금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단기 불확실성을 보여줬고, S&P 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옵션 데이터 분석업체 앰버데이터의 그렉 마가디니 이사는 단기적으로 BTC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1주~1개월 만기 옵션에서 풋(하락 베팅)에 대한 수요가 콜(상승 베팅)보다 높게 나타나는 부정적 스큐(RR-Skew)를 근거로 “향후 1~2주 동안은 방어적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셧다운 장기화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지연을 불러와 연준이 10월 말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경우 단기적인 ‘업토버’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스위스블록(Swissblock)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구조적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단기 보유자 미실현이익률이 과거 저점 신호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조만간 국지적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11만 8,000달러 저항을 돌파해야만 12만 달러 이상으로의 추세 전환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저항선에서 또다시 밀릴 경우 11만 2,000달러, 더 나아가 10만 7,000~10만 9,000달러 지지선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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