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시장이 불과 8시간 만에 13억 개 이상의 대규모 고래 거래가 발생하며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익명의 지갑 간 7억 개 전송이 에스크로에 묶였고, 각각 5억 개 규모의 이체가 두 차례 발생하면서 기관급 유동성 이동이 집중적으로 포착됐다.
10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 같은 유동성 재조정은 대체로 큰 가격 변동 전 발생하는 전조 현상으로 해석된다. XRP는 최근 4시간 차트에서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단기 기술적 흐름을 강세로 전환했다. 현재 가격은 약 2.98달러로, 수주간 저항선이었던 3.00~3.05달러 구간 돌파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며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7로 과매수 구간에 접근했지만, 아직 상승 여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월이 전통적으로 암호화폐 강세장이 두드러지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상승세가 ‘업토버(Uptober)’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장 구조와 시점의 결합은 XRP가 단기적으로 3.20달러 이상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고래 매수세가 반대로 대규모 분배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현재 국면은 고래 세력이 주도하는 장세로, 불과 몇 시간 사이의 집중 거래가 다음 주요 상승 국면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적 돌파 패턴과 새로운 유동성이 겹치면서 단기적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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