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소 유입 사상 최저…‘공급 쇼크’가 상승세 견인한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거래소 유입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며 시장의 공급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로 유입된 비트코인은 30일 이동평균 기준 5,400BTC 이하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0년 이후 평균치의 절반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가격 반등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거래소로 코인을 보내지만, 이번 상승장에서는 오히려 유입이 감소했다. 지난 10월 3일 기준 비트코인 순유입(Netflow)은 –2만 6,000BTC로 급감하며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변화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중앙화 거래소(CEX) 대신 개인 지갑에 보관하며 장기 보유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뚜렷하게 강화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테이커 CVD 지표가 30일 만에 처음으로 이틀 연속 ‘그린존(매수 우위)’을 유지하며 현물 시장의 매수세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래(Whale)들의 공격적인 매집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체콘체인(Chec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4일 기준 메가고래 보유 잔고는 –5만 4,000BTC 감소했으며, 이는 거래소에서 대량의 비트코인을 인출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매집 움직임은 통상 강한 상승 압력의 전조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2,30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6%, 주간 기준 11.87% 상승했다. 스토캐스틱 RSI는 99까지 상승해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방향성지표(DMI)는 37로 강한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로 인한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유입이 낮고 매집세가 유지되는 한 12만 4,500달러 재돌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은 ‘공급 부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유입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사상 최고가(ATH) 돌파 가능성도 커지고, 반대로 매수 피로가 누적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11만 6,800달러선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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