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암호화폐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갖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반드시 1개 단위로 사야 한다’는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소액으로도 충분히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0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이더리움이 4,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면서 초보 투자자들 사이에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며, 누구나 몇 달러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투자에서 소수점 단위로 지분을 매수할 수 있듯이, 암호화폐도 1개 미만으로 구매해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11만 1,044달러일 때 1,000달러로 약 0.009BTC를 매수할 수 있으며, 이는 자본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암스트롱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초기 진입자뿐 아니라 후발 투자자들도 적은 금액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다만 자산 가격이 상승할수록 동일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암호화폐 수량은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지난주 220BTC를 2,700만 달러에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64만 250BTC로 늘렸다.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이달 초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80만 4,944BTC를 돌파해 1,0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이러한 기관 중심의 대규모 매입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액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암호화폐의 본질적인 개방성과 접근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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