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장 급락에서 1억 9,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한 고래 투자자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Bitcoin, BTC) 공매도 포지션을 대거 늘리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불안정한 반등 흐름 속에서 이 고래의 움직임은 강한 하락 베팅으로 해석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 고래는 10월 15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모든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해 1억 9,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뒤 며칠 만에 다시 시장에 복귀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 지갑 주소(0xb317)가 3,000만 달러 규모의 USDC를 하이퍼리퀴드로 이체하고, 700BTC 규모의 10배 레버리지 공매도 포지션을 열었다고 전했다.
아캄(Arkham)에 따르면 이 고래는 과거 중국 관세 쇼크 당시 공매도로 2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인물이다. 현재 이 포지션은 총 2억 2,66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으며, 청산가는 12만 3,282달러다. 현재 미실현 이익은 약 680만 달러 수준이다. 룩온체인은 이 고래가 10월 11일 이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하이퍼리퀴드에 5,252BTC(5억 8,788만 달러)를 입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와 정반대의 포지션을 취하는 투자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룩온체인은 네 명의 트레이더가 하이퍼리퀴드에서 대규모 매수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0x89AB는 960만 달러를 이체해 80.47BTC를 매수하고 133.86BTC 규모의 6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열었으며, 0x3fce는 150만 달러를 추가해 롱 포지션을 459.82BTC로 확장했다. 0x8Ae4와 0xd8ef 역시 각각 400만 달러, 544만 달러를 이체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매수 포지션을 열었다.
비트코인은 전날 금값 약세 속에 11만 4,000달러 선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10만 8,000달러 부근으로 내려왔다. 기술적 지표와 자금 회전 흐름을 근거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공매도 세력과 매수 세력이 정면으로 맞서는 가운데, 시장은 단기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매도 고래와 대형 매수세의 충돌이 향후 시장 흐름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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