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JPMorgan)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출 담보로 수용할 계획을 밝히며, 암호화폐의 제도권 금융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투자 대상이었던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JP모건은 올해 말까지 기관 고객들이 BTC와 ETH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담보 자산은 제3의 공인 수탁기관에 보관되며, 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신용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를 투기 자산에서 ‘대차대조표 상의 금융 자산’으로 격상시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변화는 ETF 시장의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와 21셰어스(21Shares)를 비롯한 발행사들은 최근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자산에 스테이킹 기능을 부여하는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시 이들 ETF는 단순 가격 추종 상품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자산으로 전환된다. 이는 기관 자금이 암호화폐를 단순 보유가 아닌 금융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자사 CEO 제이미 다이먼의 과거 입장과 대조된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가치 없는 자산”으로 폄하했으나, 최근 몇 년간 결제 네트워크, 토큰화 MMF, 디지털 자산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담보 허용은 암호화폐를 기관 재무 구조에 통합하는 수순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담보 자산으로의 암호화폐 전환이 시장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강제 매도가 줄어들고, 기관·펀드의 장기 보유 유인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테이킹 ETF의 도입이 맞물릴 경우 전통 금융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연결 고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