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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과열, 코인은 준비 중"...암호화폐, 조용히 반격 중비 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29 [22:20]

"주식은 과열, 코인은 준비 중"...암호화폐, 조용히 반격 중비 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0/29 [22:20]
가상자산 거래

▲ 거래 차트

 

월가가 인공지능(AI) 대형주 중심의 랠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며 ‘조용한 반등 준비’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실질적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암호화폐가 유동성 랠리와는 다른 독자적 성장 구조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S&P500 지수가 6,9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전체 종목의 80%가 하락하는 ‘편중된 상승’이 나타났다.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활용과 결제 기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분석가 다이애나 산체스(Diana Sanchez)는 “S&P500이 4월 이후 18조 달러를 더했지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 2,700억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작다”며 “이 격차는 블록체인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얼비전(RealVision) 소속이자 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스테이블코인 송금량이 글로벌 유동성 흐름과 달리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단순 투기 거래가 아닌 결제, 상거래, 정산 등 실질적 사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자생적 수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알파BTC(AlphaBTC)의 마크 컬렌(Mark Cullen)은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 낙관론과 기술주 실적 호재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버티고 있다”며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주요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식시장 랠리가 유동성 과잉과 AI 열풍에 집중된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인프라 성장과 네트워크 효용 확대라는 근본적 발전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결제망 확장,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활성화, 탈중앙화 금융(DeFi)의 구조적 안정성 강화 등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월가의 과열된 랠리가 단기 유동성의 결과라면, 암호화폐 시장은 실물 기반의 신뢰 회복과 함께 점진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중심의 주식시장이 단기 고점을 맞이하더라도,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경제의 실질 가치가 드러나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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