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이후 최악의 침체 온다?...비트코인·증시 폭락 전 '마지막 상승장' 예고
1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저명한 거시경제학자 헨릭 제버그는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극단적인 시장 고평가를 부추겨 이른바 모든 자산의 거품(Everything Bubble)을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 게시물을 통해 현재 경제가 이 거품이 터지기 직전의 임계점에 도달해 있다고 경고했다.
제버그는 1950년 이후 모든 경기 침체를 정확히 예측했다고 주장하는 자체 경기 순환 모델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선행 지표들이 지난 2024년 11월 하락세로 돌아서며 경기 하강의 전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아직 지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가 붕괴를 향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다가가고 있다고(Closing In)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2007년 금융 위기 직전과 비교하며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직전의 고요함에 비유했다. 2007년 11월 당시 동행 지표가 꺾인 직후인 12월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되었던 것처럼, 현재 지표들도 침체 시작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시장이 정점을 찍고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는 위험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제버그는 이러한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과 주식 시장이 12월까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가 바닥을 다지는 패턴을 보이며 2026년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과열을 지속 가능한 호황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금융 시스템이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에서 경제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어, 거품 붕괴 시 심각한 위기가 닥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등 주요 지수의 상승세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의 투기적 수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섞인 전형적인 경기 후반부(Late-Cycle)의 특징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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