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안 심리가 짙어지는 가운데 엑스알피(XRP)가 핵심 지지선에서 버티고 있다. 그러나 개인 수요 위축과 투자 심리 악화가 맞물리며 추가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2.00달러 핵심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며 뚜렷한 반등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수요가 약화된 상황에서 XRP 현물 ETF로 소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나 가격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7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당 지수는 55까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시장은 추세 전환에 실패했고, 심리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XRP는 2.00달러 지지선 재시험에 이어 12월 저점인 1.77달러까지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약세 신호가 포착됐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1월 1일 33억 3,000만 달러에서 화요일 45억 5,000만 달러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금요일 기준 41억 5,000만 달러로 줄었다. 미결제 약정 축소는 개인 투자자들의 포지션 이탈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가격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기관 자금 흐름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ETF에는 목요일 약 900만 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일부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다만 전날에는 4,1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해 변동성 높은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하방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00일 지수이동평균은 2.22달러에서 상승을 제한하고 있으며 200일 지수이동평균 역시 2.34달러 부근에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는 54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약해진 상태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매수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2.07달러 부근 지지선 이탈 여부가 단기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