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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10,200달러로 급등한 후 다시 9,500달러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전날 비트코인의 급작스런 하락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비트맥스(BitMax) 거래소에서 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청산된 데 따른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9,000달러, 혹은 그 아래로 떨어진다면 향후 추가적인 급락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투자자인 모히트 소로우트(Mohit Sorout)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9,50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BTC는 "10,200달러는 비트코인 황소에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필요한 저항력이다. 그 위에서 11,750달러와 12,500달러의 상향 목표치를 재도약해야 1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며 "반면 지지선은 9,200달러, 매수자들이 주문을 목표로 하는 8,500달러, 그 이하에는 7,750달러와 6,000달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긍정적인 전망은 여전하다. 일례로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homas Lee)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다음주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깨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의 유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채굴 난이도(mining difficulty)의 저점과 관련이 있다"면서 "2011년 12월(4.6달러), 2015년 5월(230달러), 2018년 12월(3,691달러)에 난이도 저점(채굴자의 투매가 나오는 지점)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저점에서 약 100배에 달하는 사상최고가(ATH)가 될 때까지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BTC/USD는 37만 달러의 논리적 최고치로 치솟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이며 미국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정책이 비트코인 랠리의 로켓 연료(rocket fuel)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위터의 유명한 트레이더인 크립토코헨(CryptoCohen)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정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하지만 기다리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일이 찾아온다"고 전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하락장에 동조하며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톱10' 알트코인 중에는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 이오스(EOS, 시총 8위),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시총 9위) 등이 5~7% 가량 하락하고 있다. 상위권 암호화폐도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 시총 14위)만 1% 가량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2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베이직어텐션토큰 (4.3%) 아모코인 (3.57%) 솔트 (1.65%) 에이다 (0.56%) 루프링 (0.52%) 롬 (0%) 골렘 (-0.26%) 메탈 (-0.46%) 모네로 (-0.48%) 더마이다스터치골드 (-0.48%)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대시 (495,597,677,007원) 비트코인 (71,299,351,208원) 모네로 (63,192,538,984원) 리플 (13,225,648,503원) 이더리움 (12,790,748,352원) 이오스 (11,925,367,650원) 비트코인 캐시 (8,815,708,595원) 비트코인에스브이 (3,999,668,548원) 라이트코인 (2,304,680,568원) 트론 (2,279,833,8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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