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9,300~9,5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1만 달러 지지에 실패했고, 이에 따라 향후 가격 예측도 다소 우울해 보인다. 대체로 분석가들은 다음 비트코인 매수 구간(buying zone)이 8,5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투자자인 모히트 소로우트(Mohit Sorout)는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9,500달러 이하로 마감하면 8,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미국 월스트리트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 조정장에 진입,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2017년말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트레이딩 뷰(Trading View) 챠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곧 9,000달러 선 아래(지지선은 8,975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네 자리 수 가격대는 '여전히 선물(still a gift)'"이라고 전했다. 또한 트위터의 유명한 트레이더인 크립토코헨(CryptoCohen)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정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찾아온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겸 애널리스트인 톰 리(Thomas Lee)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실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높일 것이다. 다음주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깨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톱10' 알트코인 중에는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를 비롯해 리플(XRP, 시총 3위),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6위), 스텔라루멘스(XLM, 시총 10위) 등 대부분의 코인들이 1~4% 가량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오스(EOS, 시총 8위),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 시총 9위)는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상위권 암호화폐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네로(XMR, 시총 13위)만 보합세로 선전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58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파퓰러스 (2.63%) 카이버 네트워크 (2.33%) 아이앤에스 (2.11%) 비체인 (1.16%) 대시 (0.99%) 뉴이코노미무브먼트 (0.94%) 베잔트 (0.51%) 이오스트 (0%) 프리마스 (0%) 메탈 (0%)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대시 (526,288,796,333원) 모네로 (98,989,996,791원) 비트코인 (32,795,976,418원) 이더리움 (6,624,465,714원) 리플 (6,081,282,084원) 이오스 (5,817,635,218원) 비트코인 캐시 (3,504,198,150원) 비트코인에스브이 (2,597,171,232원) 베이직어텐션토큰 (1,168,337,252원) 트론 (885,758,5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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