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9,500달러 선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은 1만 달러 미만의 비트코인에 만족하지 못하고, 곰(매도) 세력들은 9천 달러 아래로 끌어내릴 만큼 강하지 않아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약화된 상황인 것.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기술 챠트에 따르면 9,100달러, 어쩌면 8,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어 전반적인 모멘텀은 여전히 곰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황소 우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9,88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비트코인 지지선이 9,500달러 대에 형성됐다”며 “그 다음 지지선은 9,300달러로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9,900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 분석가인 돈알트(DonAlt)는 "비트코인의 첫 번째 지지선(8,200~8,700달러 범위)이 다가오고 있다.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6,700달러 선이 두 번째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이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30~40%의 하락세를 보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올해 비트코인 최고치에서 40% 하락한 8,200달러 선이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BTC는 "7월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뒤섞여 있다"면서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것은 가격 폭락의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백트(Bakkt)의 현물 기반(선물 만료 후 현금이 아닌 실물 비트코인으로 정산) 비트코인 선물 계약 시험 출시,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되는 무역전쟁,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은 비트코인 랠리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연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개별 코인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톱10' 알트코인 중에는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이 2% 가까운 강세를 보이며 210달러 선을 회복했다.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도 3% 가량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6위)는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상위권 암호화폐 중에는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1위)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 시총 13위)가 4~6% 사이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64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시장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지크립토는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 알트코인들에게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상관 없이 급등할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카이버 네트워크 (13.96%) 엘프 (5.44%) 피벡스 (3.89%) 에토스 (3.52%) 기프토 (3.23%) 쎄타토큰 (3.1%) 라이트코인 (3.04%) 레이든네트워크토큰 (2.96%) 질리카 (2.56%) 스팀 (2.44%)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대시 (528,730,504,376원) 모네로 (132,350,685,664원) 비트코인 (42,500,010,472원) 이오스 (10,276,502,624원) 월튼체인 (8,699,180,519원) 이더리움 (8,456,620,393원) 리플 (7,807,496,645원) 비트코인 캐시 (4,835,393,377원) 비트코인에스브이 (3,658,111,538원) 카이버 네트워크 (2,232,839,663원)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