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알렉스 크루거 "알트코인 매력, 갈수록 떨어져" vs 맥아피 "비트코인 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8/03 [17:15]

알렉스 크루거 "알트코인 매력, 갈수록 떨어져" vs 맥아피 "비트코인 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

김진범 | 입력 : 2019/08/03 [17:15]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수익률 매력이 떨어지는 불균형적인 투자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출처: 알렉스 크루거 트위터     © 코인리더스


2일(현지시간) 크루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는 알트코인들이 시장 하락 시기에는 항상 비트코인보다 못하고, 오직 상승기에만 가끔 비트코인의 퍼포먼스를 넘어서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metric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다수 알트코인의 낙폭이 40%에 달했던 것에 반해 비트코인은 2%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코인메트릭스는 지정학적 요인과 거시경제, 규제 등의 복합적 원인의 영향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초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도 한 인터뷰 중 "알트코인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모든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돼 알트코인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의 발전과 함께 세그윗과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자금을 가장 안전한 블록체인(비트코인)에 이체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6월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존 맥아피(John McAfee)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베어마켓(약세장) 동안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 보다 10배나 큰 타격을 입었다"며 "알트코인이 반등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건전한 경제, 특히 의료나 프라이버시를 기반으로 한 코인은 가장 큰 승자가 될 것이다. 미래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가격 상관성은 향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목할만한 흥미로운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