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8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기존 지지선인 8,700달러를 넘는데 실패하자 곰(Bear, 약세론자) 세력에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가격을 8,100달러 선까지 주저앉혔다. 비트코인이 8,100달러 선까지 하락한 것은 10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현재는 일부 만회하며 8,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그동안 핵심 지지 수준으로 여겨졌던 8,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7,4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8,000달러 붕괴 위험이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큰 변동성이 예고된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메인(Mayne)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추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지원 지역에 도달하기 전에 단기적으로 8,1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닉 파텔(Nik Patel)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8,000달러를 향해 한 발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지역이 비트코인의 장기 바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위원 5명이 비트와이즈(Bitwise)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제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비트와이즈(Bitwise) 리서치 글로벌 총괄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우리는 SEC에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 약세장에 동조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3.55% 하락, 약 1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4.22% 떨어진 0.256614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총 4위 비트코인 캐시(BCH)가 7.77%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이오스(EOS, 시총 7위),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스텔라루멘(XLM, 시총 10위), 트론(TRX, 시총 11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6~9%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2,27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CCN은 에스코바(Escobar), 패디 스태시(Paddy Stash) 등 여러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인용, "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이 핵심 지지선인 68%를 밑돌고 있으며 이 수치가 계속 떨어지게 되면 알트코인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마진 트레이더 크립토 크릴린(Crypto Krillin)은 "알트 시즌(Alt season)은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아이콘(KRW-ICX, +20.53%) 메인프레임(KRW-MFT, +13.43%) 디마켓(KRW-DMT, +12.28%) 쎄타토큰(KRW-THETA, +2.91%) 리스크(KRW-LSK, +2.86%) 시린토큰(KRW-SRN, +1.41%) 스톰(KRW-STORM, +1.14%) 애드토큰(KRW-ADT, +0.86%) 무비블록(KRW-MBL, +0.45%) 애드엑스(KRW-ADX, +0.1%)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비트코인(KRW-BTC, 32,183,192,700원) 리플(KRW-XRP, 17,392,875,230원) 이더리움(KRW-ETH, 8,918,940,444원) 비트코인캐시(KRW-BCH, 8,565,973,899원) 이오스(KRW-EOS, 5,947,038,278원) 아이오에스티(KRW-IOST, 5,916,321,894원) 트론(KRW-TRX, 5,280,557,710원) 썬더토큰(KRW-TT, 3,691,502,839원) 아이콘(KRW-ICX, 3,243,561,609원) 에이다(KRW-ADA, 3,227,927,30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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