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8,460~8,750달러 범위 내에서 횡보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는 8,300달러대에서 통합(consolidation, 바닥다지기)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는 중요 저항선인 8,5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핵심 지지선인 8,200달러는 확실히 방어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의 편집장 조지 기오르기예프(George Georgiev)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이번 주 약 400달러 하락했지만 8,200달러와 8,300달러 부근의 중요 지지선들을 방어했고, 그 수준에서 반등했다. 기술적으로 건강해 보인다"며 "주초 8,900달러에서 시작된 조정도 건강한 조정이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사토시 플리퍼(Satoshi Flipper)'로 잘 알려진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상 8,500~8,600달러 가격은 중요 저항선이며, 이 수준을 넘어서면 9,000달러로 격렬하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등 비트코인의 단기 기술 지표들이 심리적 지지선인 8,000달러를 향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만약 8,000달러가 무너지면 7,678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며 "반면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수반하며 8,750달러를 돌파하면 최근 고점 9,200달러 선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트레이딩뷰의 저명한 기술 분석가인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최근 한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 패턴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7,300달러 선까지 후퇴한 뒤 5월 반감기(채굴 보상 반감) 이전에 11,500달러까지 상승하고, 연말 이전에 사상최고치인 20,000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27% 상승, 약 1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0.07% 하락한 0.22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가 0.61% 하락하며 2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센티멘털 크립토 포털 코인고스트가 자체 개발한 글로벌 센티멘트 지수에 따르면 이날 현재 -21.15포인트로 전일(-16.52)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투자심리가 전날에 비해 소폭 위축 됐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센티멘트 지수는 암호화폐 시장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로 1~99까지는 불마켓(강세장), -1~-99까지는 베어마켓(약세장)을 의미한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메인프레임(KRW-MFT, +7.2%) 스팀달러(KRW-SBD, +6.01%) 센티넬프로토콜(KRW-UPP, +5.49%) 아이콘(KRW-ICX, +5.23%) 엘프(KRW-ELF, +4.5%) 시린토큰(KRW-SRN, +4.31%) 무비블록(KRW-MBL, +3.68%) 골렘(KRW-GNT, +3.61%) 버트코인(KRW-VTC, +3.07%) 아이오에스티(KRW-IOST, +2.99%)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14,198,481,805원) 비트코인(KRW-BTC, 11,872,203,896원) 리플(KRW-XRP, 8,123,473,631원) 비트코인캐시(KRW-BCH, 4,396,400,998원) 이오스(KRW-EOS, 3,818,682,773원) 아이오에스티(KRW-IOST, 3,748,902,560원) 이더리움(KRW-ETH, 3,120,706,231원) 모스코인(KRW-MOC, 3,078,823,593원) 버트코인(KRW-VTC, 1,633,932,515원) 시린토큰(KRW-SRN, 1,344,648,68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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