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9,500달러 안팎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9,9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1만 달러 저항벽을 넘기에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기술적 강세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1만 달러 돌파에 계속 실패함에 따라 9,589달러 아래로 가격이 후퇴할 경우 하락세로 전환, 9,0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며 "다만 5월 첫째주 고점 10,070달러를 넘어설 경우 강세 추세를 회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현재 강세 모멘텀을 얻고 있어 최근 고점인 9,950달러와 10,0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10,000달러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상승세가 지속되며 10,500달러, 나아가 11,200달러 저항선까지 나아갈 수 있다"며 "하지만 9,950달러 저항 영역을 제거하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면 더블 톱(double-top, 이중천장형) 패턴의 위험이 있어 단기적으로 9,200달러, 9,000달러 아래로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를 인용,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 시장 유력 인사 지지를 얻으며 내년 말 최소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미국의 무제한 양적 완화(Q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너스(-) 금리 압박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전통 금융 분야 전문가가 인플레이션 리스크 헷지(위험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대체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1.61% 하락, 약 21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1.21% 하락한 0.20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는 2.64% 하락하며 약 245달러에 거래되며,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는 3% 하락한 19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기 부양 의지, 양호한 경기 지표 등에 큰 폭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4%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스팀(KRW-STEEM, +18.52%) 메디블록(KRW-MED, +16%) 모스코인(KRW-MOC, +15.85%) 솔브케어(KRW-SOLVE, +15.17%) 오브스(KRW-ORBS, +13.24%) 스팀달러(KRW-SBD, +10.92%) 시빅(KRW-CVC, +9.02%) 티티씨(KRW-TTC, +7.84%) 시린토큰(KRW-SRN, +7.62%) 센티넬프로토콜(KRW-UPP, +5.43%)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메디블록(KRW-MED, 93,711,889,216원) 비트코인(KRW-BTC, 68,782,049,150원) 이더리움(KRW-ETH, 14,986,422,041원) 모스코인(KRW-MOC, 13,995,634,870원) 리플(KRW-XRP, 13,192,663,428원) 스팀(KRW-STEEM, 12,938,615,632원)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12,259,885,726원) 티티씨(KRW-TTC, 7,658,222,409원) 비트코인캐시(KRW-BCH, 7,581,540,699원) 이오스(KRW-EOS, 6,674,458,6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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